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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여자프로테니스투어 신인왕 유지나 보차드(20·캐나다·30위)가 생애 처음으로 출전한 호주오픈에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보차드 승리의 원동력은 적극적인 네트 플레이였다. 24개를 시도해 19개(79%)를 성공시켜 67%(18개 시도, 12개 성공)를 기록한 이바노비치를 제압했다. 또 2%의 차이가 승부를 갈랐다. 고비마다 터진 서브 리턴 포인트에서도 보차드가 앞섰다. 첫 번째 서브에서 보차드는 27개, 이바노비치는 21개의 리턴 포인트를 기록했다.
보차드는 "5살부터 테니스를 시작하면서 많은 것을 희생했다. 그렇게 놀라운 결과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항상 내 자신에게 잘 할 수 있다고 격려한다. 준결승에 진출한 것이 기쁠 뿐 아직 결승 진출을 달성하진 못했다"고 덧붙였다.
리나는 플라비아 페네타(이탈리아·28위)를 2대0(6-2, 6-2)으로 가볍게 꺾고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