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은 중등 체육교사 30명을 대상으로 20~24일까지 '체육진로교육 체육교사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21일에는 학교체육의 미래, 학교스포츠클럽의 활성과와 진로교육 등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21일에는 이승주 리라아트고등학교 교사가 특성화 고등학교에서 재직하며 경험한 체육분야 취업 성공사례를 직접 소개한다. 고등학교때까지 축구선수로 생활하다 졸업후 스포츠 법률 전문가가 되기 위해 성균관대 로스쿨에 진학한 김가람 학생도 연사로 나선다. '운동선수로 살아가기와 진로'라는 주제고 운동과 학업을 병행하며 겪었던 어려움과 시행착오, 진로에 대한 고민들을 진솔하게 털어놓을 예정이다. 22일과 23일에는 체육 진로 교육의 대안으로 스포츠 창직 영역을 제안한다. 직업의 다양화와 한정된 양질의 일자리, 개성과 능력을 중시하는 학생들의 가치관에 맞게 새로운 직업(직무)을 학생들 스스로 창출해, 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시대적 흐름을 반영했다. 연수 마지막날인 24일에는 스포츠 관련 직업 현장을 직접 방문, 체험한다. 스포츠 의류기업인 데상트코리아와 스포츠교육 콘텐츠 개발 기업인 위피크를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학교체육 활성화 정책으로 학생들의 스포츠 참여 기회가 확대되고 스포츠 진로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교사는 물론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체육진로교육 연수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