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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리사 의원"여성체육 100년사 연구,선수 처우개선 예산 마련"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4-01-10 08:10


이에리사 새누리당 의원(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 국회 체육 분야 예산안 통과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 의원은 10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월 1일 2014년도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으로써 체육학술분야 연구사업 및 국가대표선수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체육학술분야 연구사업을 위한 예산 총 4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체육사전'및 '총서' 발간을 통해, 지난 100여 년간 축적된 체육분야의 각종 용어와 이론 등을 집대성하고 정리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여성체육분야의 역사 연구 및 기록이 활기를 띠게 됐다. 여성체육분야의 역사를 기록, 전승할 수 있는'한국여성체육 100년사' 종합연구로 그동안 소외됐던 여성체육분야의 자료를 수집, 정리하고 향후 문화콘텐츠 개발 및 기초학문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에리사 의원은 "그동안 우리나라는 각종 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스포츠 강국의 면모를 갖춰왔으나, 이에 동반한 학술적 연구는 부족했다..이번 기회로 산재해 있는 각종 체육용어와 이론이 집대성되어 100년의 역사를 지닌 대한민국 체육분야의 학문적 토대가 제대로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한체육회에 등록된 선수 중 여성의 비율은 22.4%(2만9434명)에 불과하나 역대 올림픽에서 여성이 따낸 금메달은 전체의 39%(32개)나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체육의 가치와 업적에 대한 고찰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1907년 최초의 여학교연합운동회가 개최되면서 태동한 '한국여성체육 100년사'종합연구를 통해 여성체육인들의 권익과 사기를 증진시키고, 훌륭한 여성체육리더 양성의 기반을 닦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산 확보의 의의를 밝혔다.

이번 예산안 통과를 통해, 체육인들의 복지도 향상됐다. 국가대표 선수수당을 1일 4만원에서 5만원으로 인상하고, 1인당 15만원인 선수 및 지도자들의 건강검진비 2억3000만원을 신규 확보해 체육인 복지지원을 강화하도록 했다. 또 태릉선수촌장 출신답게, 태릉 실내빙상장 시설보수를 위한 예산 10억원도 확보했다.

이 의원은 "체육 대표로 일하는 국회의원답게 지금껏 소외되거나 제대로 지원받지 못한 부분들을 구석구석 찾아내 대한민국 체육발전을 위해 끝까지 힘쓰겠다"는 새해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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