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리사 새누리당 의원(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 국회 체육 분야 예산안 통과의 의미를 강조했다.
또한 "대한체육회에 등록된 선수 중 여성의 비율은 22.4%(2만9434명)에 불과하나 역대 올림픽에서 여성이 따낸 금메달은 전체의 39%(32개)나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체육의 가치와 업적에 대한 고찰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1907년 최초의 여학교연합운동회가 개최되면서 태동한 '한국여성체육 100년사'종합연구를 통해 여성체육인들의 권익과 사기를 증진시키고, 훌륭한 여성체육리더 양성의 기반을 닦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산 확보의 의의를 밝혔다.
이번 예산안 통과를 통해, 체육인들의 복지도 향상됐다. 국가대표 선수수당을 1일 4만원에서 5만원으로 인상하고, 1인당 15만원인 선수 및 지도자들의 건강검진비 2억3000만원을 신규 확보해 체육인 복지지원을 강화하도록 했다. 또 태릉선수촌장 출신답게, 태릉 실내빙상장 시설보수를 위한 예산 10억원도 확보했다.
이 의원은 "체육 대표로 일하는 국회의원답게 지금껏 소외되거나 제대로 지원받지 못한 부분들을 구석구석 찾아내 대한민국 체육발전을 위해 끝까지 힘쓰겠다"는 새해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