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가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첫 날 경기에서 한국이 금메달 2개, 러시아와 대만이 금 1개씩 차지했다. 첫 날 경기에서 한국은 남자 +78㎏급의 김용식, 여자 -52㎏급의 하민아가 금메달을 따내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총 4체급에서 경기가 열린 이 날 공교롭게도 한국은 모두 터키를 제압하고 금메달을 따냈다.
남자 +78kg급 결승에서 김용식은 터키의 엔사르 우구즈를 16대7로 제압했다. 여자 -52kg급에서도 하민아는 터키의 쿠브라 두르단 카키르를 15대6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은 남자 -59kg급에서도 결승에 올랐지만 고혁재가 대만의 왕핑순에 경기 종료 1초를 남기고 6대8로 역전패 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