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와 보건복지부 등 14개 보건의약단체로 구성된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공동위원장 양혜란·현종오, 이하 사공협)'는 20일 국제인도주의 단체 컨선월드와이드에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구호를 위한 기부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사공협 양혜란 중앙위원장(대한의사협회 사회참여이사)은 "먼저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와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사공협의 2023년 첫 번째 활동으로 튀르키예와 시리아 강진 피해복구를 위한 지원활동을 추진하게 되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그분들께 작지만 희망의 빛줄기가 되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공협 현종오 중앙위원장(대한치과의사협회 대외협력이사)은 "강진 발생 후 약 2달이 지난 현재, 더 이상의 여진이나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어 다행이나, 삶의 터전을 잃어 여전히 고통 속에 있는 이재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지원이 계속되어야 한다는 마음을 모아, 늦은 감이 있지만 기부금을 기탁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사공협 현종오 공동중앙위원장과 이영신 중앙위원(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상근부회장), 사공협 사무국(대한의사협회 사회협력팀) 그리고 컨선월드와이드한국 이준모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편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는 2006년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14개 보건의약단체가 사회공헌 공동노력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사회분위기 조성과 보건의약단체 직역 간 상호 신뢰 및 협력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의 건강한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발족한 단체다. 회원단체로는 보건복지부,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한방병원협회, 대한약사회,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건강관리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 참여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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