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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태권도 뮤지컬에 무료 초대합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취약 계층의 문화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민간기업과 힘을 합쳤다.
공단은 29일 "스포츠 문화 확산을 위해 민간기업과 협력해 취약계층에게 스포츠 뮤지컬 관람권을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공단이 지원한 대상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4개의 복지관(송파·가락·마천·삼전종합복지관)과 협업으로 정해졌다. 이들 기관이 추천한 취약계층 유·청소년 및 가족 등 400여명은 창작 뮤지컬 '태권 날아올라'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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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은 "지역의 취약계층에 양질의 문화생활을 지원하자는 공단의 의견에 공감한 뮤지컬 제작사 라이브(주)와 ㈜컬쳐홀릭의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뮤지컬 '태권 날아올라'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한 영국·미국·노르웨이 등 약 6500명의 스카우트 단원들이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무료 관람했던 공연으로,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외에도 제작사 측은 송파·강동드림스타트 및 송파구청 장애인복지과와 협업해 지역 내 관련기관(송파장애인부모회, 새생명의집, 해피하우스, 행복한사랑, 하사랑주간보호센터, 두손장애인보호작업장, 송파위더스 등)의 취약계층 총 598명에게 무료 관람을 지원하기도 했다.
공단 관계자는 "지역 취약계층과 상생을 위해 적극적으로 도움을 준 뮤지컬 제작사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공단은 민간 및 지역과의 상생을 통해 ESG 경영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밝혔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