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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스한'의 추억X감동을 더 오래 간직하는 법" 대한체육회 '청소년스포츠한마당'공모전 27일까지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23-01-12 08:05


2022 양궁 청소년 스포츠 한마당이 26일 경기도 용인시 강남대학교에서 열렸다. 양궁을 즐기는 청소년들 모습. 용인=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청스한' 공모전 마감은 1월 27일!"

대한체육회 청소년체육부가 진행중인 '2022청소년스포츠한마당(이하 청스한)' UCC(동영상)-수기-그림 공모전 기한이 오는 27일까지로 연장됐다.

'청스한'은 대한체육회가 2019년부터 야심차게 진행해온 아주 특별한 대회다. 학생선수와 일반학생이 선수 등록 여부나 소속에 상관없이 '원팀'으로 출전해 뜨거운 승부 속에 우정과 추억을 쌓는 대회로, 학교운동부, 학교스포츠클럽, 방과후스포츠교실, 학교밖 청소년 등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학생선수는 성적 부담을 잠시 내려놓고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는 가운데 눈부신 재능을 나누고, 일반학생들은 선수들과 함께 출전하는 특별한 경험과 함께, 선수 친구로부터 '기술'과 '멘탈'을 배울 수 있다. '청스한' 출전 후 선수 못잖은 운동 재능을 발견해 선수 등록을 하는 사례도 생겨나고 있다. 선수 발굴에 목마른 체육단체 입장에선 종목 저변 확대의 기회도 된다.

특히 올해 '청스한'은 내년 2024년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을 앞두고 동계종목 활성화에 공을 들였다. 더 많은 청소년들이 빙상, 스키, 바이애슬론, 봅슬레이·스켈레톤을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동계종목 참가 학생들 및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청스한' 후기를 공유할 수 있도록 당초 12월 말로 예정됐던 공모전 기한도 연장했다.


2022 청소년스포츠한마당 힙합대회가 19일 올림픽공원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렸다. 고등부 BRAND NEW CHILD팀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2 청소년스포츠한마당 힙합대회가 19일 올림픽공원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렸다. 중학부 댄스오케이팀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2년 청소년스포츠한마당 당구대회 포켓 종목에 참가한 '갓기'들 (포켓볼 에이스 김혜림과 박예빈)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고양=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3.01.07/
공모전은 '청스한' 참가 학생 및 학생선수를 대상으로 하며 '페어플레이'를 주제로 한 UCC(동영상)·수기·그림-포스터를 접수한다. '청스한'의 의미를 구현하고 예술성, 창의성, 역동성을 갖춘 작품 스포츠-교육-문화가 함께하는 역동적인 축제 이미지를 함축한 작품 인성과 배려, 나눔의 우정 공동체를 표현한 작품을 모집한다. 동영상의 경우 개인 혹은 팀(10인 이내)으로 구성이 가능하고 초등학생은 학부모, 교사의 참여를 인정한다. 수기, 그림-포스터의 경우 초·중·고등부 모두 타인 도움 없는 순수 창작물이 원칙이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청스한' 공모전 홈페이지(www.2022청소년스포츠한마당.com)를 통해 직접 제출하면 된다.

민성식 대한체육회 청소년체육부장은 "공모전 기간을 1월 27일까지로 연장했다. 많은 참가자들이 이미 공모전에 큰 관심을 보여주고 지원했지만 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더 많은 지원 기회를 제공하고자 접수기간을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아직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은 서둘러 참가하면 좋겠다"며 참여를 독려했다. 공모전 응모에 도움이 될 만한 '꿀팁'도 공개했다. "UCC(동영상), 수기, 그림-포스터, 3가지 부문 중 UCC(동영상), 수기 부문 지원"을 권했다. "뛰어난 영상편집 능력, 글 솜씨보다 '청스한'에 참가하면서 느낀 점을 얼마나 진정성 있게 표현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현장의 생생한 경험담을 진솔하게 담아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U-12, U-15, U-18 연령별 3개 부문에서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27명의 입상자(개인-팀)에게 대한체육회장상과 함께 최대 6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대한체육회 청소년스포츠한마당 홈페이지'에 게재되고, 대한체육회 청소년 스포츠 활성화 및 홍보를 위해 다방면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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