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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스무살의 챔피언이 탄생했다.
라이트급은 '악동'이자 챔피언이었던 권아솔이 있언 체급으로 로드FC의 대표 체급이었다. 권아솔 이후 마땅한 스타가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박시원이 라이트급의 세대교체를 이끌 떠오르는 스타로 주목받았다. 2019년에 프로 선수가 돼 현재까지 6전 전승을 거두고 있다. 처음에 페더급으로 시작했다가 현재는 라이트급으로 체급을 올렸는데 이후 힘이 더 강해지면서 기량이 더 좋아졌다고.
박시원과 싸운 박승모는 우슈 세계 챔피언 출신이고 로드FC가 만든 격투 오디션 '맞짱의 신' 우승자다. 로드FC의 격투 오디션 출신 선수 중 처음으로 타이틀에 도전했다.
초반 박승모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지만 키가 큰 박시원의 긴리치를 이용한 카운터 펀치가 효과를 보면서 경기 흐름이 박시원 쪽으로 흐르기 시작했다. 경기 중반 박시원의 리치 긴 펀치가 박승모의 얼굴에 꽂히면서 박승모가 휘청거렸고 이 기회를 박시원이 놓치지 않았다. 박시원이 계속 펀치를 퍼부었고 박승모는 이를 이겨내고 다시 일어났으나 박시원의 스트레이트에 다시 몸을 숙였고, 심판이 경기를 중단 시켰다.
원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