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스페셜올림픽코리아,美국방부 소속 교육청과 통합스포츠 위한 업무협약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22-05-23 07:43


20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주한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에서 진행된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DoDEA Pacific West District간의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이용훈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오른쪽)과 미 국방부 소속 교육청 서태평양 지부(DoDEA Pacific West District) 커뮤니티 프로그램 감독관 헬렌 베일리.   사진제공=스페셜올림픽코리아

스페셜올림픽코리아(회장 이용훈, 이하 SOK)와 미국 국방부 소속 교육청(The Department of Defense Education Activity·DoDEA) 서태평양지부가 스포츠를 통한 발달장애인 인식개선과 활동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20일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는 이용훈 SOK 회장과 헬렌 베일리 DoDEA 서태평양지부 커뮤니티 프로그램 감독관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향후 소속 발달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다양한 스포츠, 문화예술, 교육 분야의 프로그램을 상호협력해 기획하고 추진하는 것에 합의했다.

업무 협약식 후엔 발달장애인 학생, 비장애인 파트너, 교사 및 자원봉사자 등 캠프 험프리 소속 300여 명이 함께 한 스페셜올림픽 통합 육상대회 등이 진행됐다.

이용훈 SOK 회장은 "이번 업무 협약은 스페셜올림픽 국제본부가 위치한 미국의 주한미군 학교 소속 발달장애인 학생과 가족이 스페셜올림픽의 통합 스포츠를 통해 한국의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스포츠의 힘으로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되는 스페셜올림픽의 통합스포츠(Unified Sports)가 한·미 양국의 스포츠 교류에도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헬렌 베일리 DoDEA 서태평양지부 커뮤니티 프로그램 감독관은 "오늘 진행된 통합 육상대회에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앞으로도 양 기관이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한국 내 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주최하는 다양한 행사에 함께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당신은 모르는 그 사람이 숨기고 있는 비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