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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민국 탁구의 미래' 조대성(20·삼성생명)과 김나영(17·포스코에너지)이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 남녀 단식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탁구신동 출신 에이스' 조대성이 실업 2년차에 전성기를 맞았다. 1월 국가대표선발전 1위, 종합선수권 단식 우승에 이어 종별선수권 패권까지 가져왔다. 이번 대회는 선배 안재현(삼성생명)과 복식에서도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다.
여자일반부 단식 결승에선 '10대 에이스' 김나영이 한솥밥 선배 양하은(포스코에너지)을 3대1(13-11, 11-8, 6-11, 11-4)로 꺾고 우승했다. 지난해 중학교 졸업 직후 포스코에너지 유니폼을 입은 김나영이 입단 2년차에 종별선수권 패권을 거머쥐며 눈부신 성장세를 입증했다. 2005년생, 고등학교 2학년 나이인 주니어 선수의 분투가 일군 쾌거다. 김나영은 선배 유한나와 복식서도 당당히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00년대생, 대한민국의 탁구의 미래인 남녀 챔피언은 4월 중순 대표팀 10명 중 항저우아시안게임, 청두세계선수권에 출전할 5명을 뽑는 선발전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선발전에 최선을 다해 임할 생각이다. 첫 단추부터 잘 꿰어서 메이저대회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싶다. 2024년 파리올림픽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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