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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국내 배드민턴 사상 처음으로 승강제 리그가 출범한다.
이 사업은 2016년 체육단체 통합 이후에도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대회가 분리 개최되는 리그 구조로 인해 발생한는 종목 참여인원 부족, 국제경쟁력 약화, 우수인재 확보 어려움 등 체육발전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도입됐다. 생활체육과 전문체육 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자는 취지다.
승강제 리그는 2020년 스포츠클럽 디비전리그로 처음 시작됐다. 현재 당구, 야구, 축구, 탁구 등 4개 종목에서 운영중이며 올해 신규 종목으로 배드민턴이 선정된 것이다.
배드민턴은 생활체육과 전문체육 발전의 선순환 구조 구축을 위해 시·군·구부터 시도, 광역, 전국 및 전문의 5단계 통합리그를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 규모는 약 21억원으로 공모사업 중 가장 큰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배드민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경기운영 방식이다. 2022년 5부리그인 시·군·구리그 구축을 시작으로 시도리그, 광역리그, 전국리그, 전문리그를 단계별로 구축해 코로나19로 침체된 배드민턴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회는 "17개 시·도, 152개 시·군·구에서 승강제 리그 참여 확약서를 제출해 참여 의사를 밝힌 만큼 성공적인 리그 운영을 통해 새로운 스포츠 문화 발전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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