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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서울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의 방한 취소 배경과 관련 체육계 및 정치권의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한체육회가 26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냈다.
바흐 위원장은 26일 거행될 서울평화상 수상을 위해 24일 입국 예정이었지만 전날 밤 급히 일정을 취소했다. 바흐 위원장의 급작스런 방한 취소 이유와 관련, 26일 문재인 대통령 면담시 배석 인사 선정, 정치권 및 시민단체의 과도한 면담 요구, KOC분리 등 현안에 대한 부담감 등이 이유가 됐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일부 정치권에선 오히려 대한체육회가 IOC위원의 방한 취소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바흐 위원장의 방한 취소가 정치공세로 비화될 움직임이 보이자, 문체부가 24일 밤 공식 해명을 통해 이 논란을 즉시 일축한 데 이어 대한체육회 역시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긴급 진화에 나서는 모양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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