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공지능' 신진서 9단이 박정환 9단과의 슈퍼매치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첫승을 거둔 신진서 9단은 "공기 좋은 곳에서 대국해서 멋진 바둑을 뒀다. 첫 대국을 이겨서 최종 예상 스코어에 점수를 더 주고 싶지만 오늘도 힘들게 이겨서 아직까지 욕심내기는 이른 것 같다"고 말했다. 박정환 9단은 "첫 대국에서 좋지 못한 내용으로 졌지만 하루 쉬면서 컨디션 조절을 잘해 2국 3국에서 좋은 바둑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신진서 9단과 박정환 9단의 슈퍼매치 2국은 21일 오후 1시 경남 남해군 상주 은모래비치 송림에서 열리며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남해군이 후원하는 이번 슈퍼매치의 총 규모는 2억 9천만원이다. 각 대국별로 승자에게 1500만원, 패자에게 500만원의 대국료가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90분이며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