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여자 씨름 최강자' 임수정(콜핑)이 또 한 번 정상에 올랐다.
무궁화급(80㎏ 이하)에서는 이다현(거제시청)이 장사에 등극했다. 이다현은 조현주(구례군청)를 상대로 들배지기와 안다리로 승리했다. 이로써 이다현은 2020년 설, 단오 대회에 이어 추석 장사까지 거머쥐었다. 통산 7번째 무궁화장사.
한편, 여자부 단체전에서는 안산시청이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안산시청은 5전3승제로 치러진 단체전 결승전에서 화성시청을 3대2로 꺾고 단체전 첫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네 번째 판 국화급 김주연(화성시청)이 강력한 배지기와 안다리에 이은 잡채기를 성공시키며 극적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장사 타이틀의 주인공은 마지막 무궁화급에서 결정됐다. 안산시청의 최희화가 왼무릎 부상에도 뒷무릎치기와 잡채기로 백주희를 제압하며 안산시청이 처음으로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