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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카누 남북단일팀 금메달 스토리 담은 '20일의 기적' 뒤늦게 화제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20-09-03 17:34


대한카누연맹 제공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카누 용선 남북단일팀의 금메달 획득 과정을 담은 대한카누연맹 김용빈 회장의 저서 '20일의 기적'이 뒤늦게 재조명되고 있다. 이 책을 출간한 도서출판 바른북스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KBS 1TV에서 방송된 한국체육100년 특집 다큐멘터리 2부 '올림픽 아리랑 남과 북' 방영 이후 2018 아시안게임 카누용선 남북단일팀의 성공 스토리가 담긴 '20일의 기적'이 주목 받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특집 방송에서는 카누용선 남북단일팀이 금메달을 획득해 아시안게임 시상식에서 아리랑이 연주된 일화가 소개됐고, 여자팀 강근영 감독과 카누용선 경기에 출전했던 김현희, 염희태의 인터뷰에 북한 선수들과의 에피소드가 흥미롭게 공개됐다. 이를 계기로 관련 저서인 '20일의 기적'이 주목받고 있다.

대한카누연맹 김용빈 회장이 쓴 '20일의 기적'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카누 용선 남북 단일팀의 시작부터 금메달 획득까지의 모든 과정을 현장감 있게 담은 책이다. 이 책에는 남북간 합의와 IOC(국제올림픽위원회),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의 긴급 허가에 따라 갑작스레 카누 용선 남북 단일팀이 결성된 배경, 아시안게임을 20일 앞두고 처음 만나 훈련에 나선 남북 젊은이들의 우정, 아시안게임 출전, 아쉬운 이별 등이 생동감 있게 담겨있다.

당시 단일팀은 남자 1000m와 500m, 200m, 여자 500m, 200m 등 5개의 세부 종목에 출전했으며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 등 총 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종합경기대회 사상 남북 단일팀의 첫 메달이자(여자 200m), 첫 금메달(여자 500m)로 기록됐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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