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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올해 처음 열린 배드민턴 국내종합대회에서 삼성생명과 인천국제공항이 각각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
일반, 대학, 중·고등부 등 국내 엘리트 선수들이 총집결해 남녀부 정상을 가리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서 우선 눈길을 끄는 결과는 국내 최강으로 꼽히는 여자 일반부 인천국제공항이 봄철대회 3연패를 달성한 것이다.
성지현 김효민 심유진(이상 단식), 김소영-신승찬 최혜인-김혜린(이상 복식) 등 국가대표를 대거 보유한 인천국제공항은 KGC인삼공사와의 결승에서 게임 스코어 3대1로 승리하며 2018년부터 3년 내리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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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식에 나선 베테랑 성지현이 김가람을 2대0으로 가볍게 물리친 인천국제공항은 2단식 김효민이 이세연에 0대2로 패하면서 균형을 이뤘으나 김소영-신승찬, 최혜인-김혜린 등 복식 주자들이 연거푸 승리를 가져오면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남자 일반부에서는 올해부터 삼성전기에서 소속팀과 팀 이름을 바꾼 삼성생명이 요넥스를 3대1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특히 입단 과정에서 '이중계약' 논란을 일으켰던 서승재가 삼성생명 소속으로 처음 출전해 단식과 복식(김기정-서승재) 2경기에 뛰며 모두 2대0 승리를 거두며 팀 우승을 도왔다.
여대부에서는 인천대가 군산대를 물리치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고, 남대부서는 원광대가 한림대를 3대0으로 완파하고 2013년 이후 7년 만에 우승을 탈환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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