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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아직은 때가 아니었다.
철저한 준비를 선언했다. 협회는 심판은 마스크와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비말이 튀지 않는 전자 호루라기를 사용하는 등 방역 대책을 마련했다. 선수들도 경기 시간 외에는 마스크를 끼고 최소 1m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는 규정을 정했다.
다만,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불가피하게 무관중 경기를 결정했다. 대신 협회는 씨름에 목마른 팬들을 위해 동영상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를 할 예정이었다. 이 밖에 대회 음원도 새롭게 제작해 선보이고, 민속씨름대회에서 우승한 장사들에 한해 '선수입장영상'을 제작해 입장영상으로 활용할 예정이었다. 경기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전달한다는 계획이었다.
한편, 협회는 7월 24일부터 개최 예정이던 제57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 역시 11월 중으로 연기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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