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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를 거듭한 끝에 결국 모터스포츠도 무관중 경기로 시즌을 시작하기로 했다.
슈퍼레이스는 무관중이지만 드라이버와 팀 관계자 등의 안전을 위해 방역당국의 지침에 맞춰 철저한 방역 및 예방 대책을 준수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장에서 경기를 볼 수 없는 대신 다양한 내용의 중계방송을 실시할 예정이다. 올 시즌부터 도입한 텔레메트리 시스템을 활용한 정보전달, 레이스 도중에 현장의 살아있는 목소리를 담는 인터뷰 등 화면을 통해서도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슈퍼레이스는 전했다. 채널A를 비롯해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채널, 네이버TV등을 통해서도 생중계가 이뤄질 예정이다.
대회 조직위원장인 김동빈 슈퍼레이스 대표는 "모터스포츠 팬 여러분들에게 레이스 현장의 흥분과 감동을 즐기지 못하는 상황이 매우 안타깝다. 하지만 무관중 경기는 우리 모두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면서 레이스를 치를 수 있는 최선의 조치임을 이해해 주셨으면 한다. 다양한 라이브 중계를 통해 현장의 생생함을 전달해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관중이라도 레이스를 시작하는 국내 모터스포츠에 비해 F1과 FE를 비롯한 글로벌 레이싱은 개최되지 못하고 있다. F1은 7월 초 오스트리아에서 시즌 개막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스케줄을 발표하지 못하고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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