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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유빈 2단이 하찬석 국수배를 우승하며 영재 최강의 자리에 올랐다.
2002년생 동갑내기 기사의 격돌로 관심을 모은 이번 결승 3번기는 '영재입단' 현유빈과 '지역영재입단' 김경환의 자존심 대결이기도 했다.
무명의 김경환 초단은 대회 초반까지만 해도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그러나 8강에서 디펜딩챔피언 문민종을 꺾은 김 초단은 준결승에서 오병우 꺾고 결승에 오르며 일약 파란의 주인공이 됐으나 현유빈 2단에게 막히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합천군이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며, 합천군의회와 합천군체육회·합천군바둑협회가 후원하는 제8기 하찬석국수배 영재최강전의 상금은 우승 800만원, 준우승 40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각 1시간, 40초 초읽기 3회다.
지난 대회에서는 문민종 초단(당시)이 강우혁 2단(당시)에게 2-1로 승리를 거두며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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