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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삼성생명이 삼성전기 배드민턴단 인수<스포츠조선 2월 25일자 단독보도>를 선언했다.
1996년 창단한 삼성전기는 한국 배드민턴에서 최고의 실업 명문이다. 현재 여자팀을 지휘하고 있는 길영아 감독(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혼합복식 금, 여자복식 은)을 비롯해 김동문(원광대교수)-하태권(요넥스 감독·2004년 아테네올림픽 남자복식 금), 유용성-이동수(아테네올림픽 남자복식 은), 이경원(아테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여자복식 은), 이용대-이효정(베이징올림픽 혼합복식 금) 등을 배출했다.
현 국가대표팀에서 남녀복식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는 서승재와 신승찬도 삼성전기 소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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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은 배드민턴단 통합으로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탁구단을 활용한 이벤트 성공사례에서 힌트를 얻었다고 한다. 작년 6~7월 탁구클럽대축제를 개최했고 11월에는 동호인 400명이 참석한 왕중왕전을 개최하면서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호평을 받았다. 여기서 습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배드민턴에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저변 확대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삼성생명은 "재능있는 배드민턴 인재 발굴 및 우수선수 육성을 통해 국가 스포츠 경쟁력 강화에도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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