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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아시아선수권에서 8년 만에 다시 우승을 노리는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결선리그 첫 승을 올리며 4강 진출의 불씨를 키웠다.
한국은 이날 쿠웨이트전을 비장한 각오로 시작했다. 전날 카타르에 패한 탓에 쿠웨이트에 지면 그대로 탈락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쿠웨이트는 그렇게 까다로운 상대가 아니었다. 한국은 지난 10월 도쿄올림픽 아시아 지역예선에서도 쿠웨이트를 상대로 36대32로 이겨 자신감이 있었다.
전반 13분까지는 팽팽한 득점 공방이 펼쳐졌다. 대회 개최국인 쿠웨이트도 자존심을 걸고 싸웠다. 그러나 전반 17분 이후부터 한국이 분위기를 주도했다. 골키퍼 이창우(인천도시공사)의 선방에 이어 하태현(상무피닉스)과 하민호(인천도시공사) 김진영(경희대) 등의 득점이 연이어 터지며 점수차를 벌려나갔다. 결국 전반을 17-12로 마쳤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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