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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직캠]파이터들의 살벌한 도발 현장에서 나온 "진인사대천명"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9-09-07 16:39


챔피언 이정영이 7일 열린 계체량에서 도전자 박해진의 코앞까지 전진해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대구=권인하 기자

박해진 "진인사 대천명"

이정영 "어떤 챔피언이 가장 강한지 보여드리겠다"

로드FC 페더급 챔피언 이정영이 최강 챔피언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반면 도전자 박해진은 오히려 승부엔 초탈한 모습이었다.

이정영과 박해진은 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몰 ROAD FC 055에서 페더급 타이틀전을 치른다. 이정영은 7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계체량을 통과하며 타이틀전의 기대감을 높였다.

각오를 말하는 둘의 스타일은 달랐다. 박해진은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라는 한자성어를 말하면서 "내가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하고 결과는 하늘에 맡기겠다"라고 밝혔다. 보통 계체량에서는 서로를 도발하는 멘트를 날리는 경우가 많은데 박해진은 오히려 분위기를 차분하게 만들었다.

반면 이정영은 "내일은 많은 분들 앞에서 내 실력을 뽐내는 날이다"라면서 "어떤 챔피언이 가장 강한지 보여드리겠다"라고 자신감 넘치는 발언을 했다.

둘이 마주보는 시간에서도 이정영이 가까이 다가서며 도발을 하는 듯했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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