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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완전히 물이 올랐다. 강채영(현대모비스)이 또 한 번 세계신기록을 썼다.
강채영은 11일(한국시각) 네덜란드의 스헤르토헨보스에서 펼쳐진 2019년 현대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여자 개인 예선전에서 692점을 기록하며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본인의 기록을 넘어선 쾌거다. 강채영은 지난해 5월 터키 안탈랴에서 펼쳐진 양궁월드컵 2차 대회에서 691점을 명중하며 세계신기록을 쓴 바 있다. 하지만 강채영은 이번 대회에서 자신을 기록을 스스로 갈아치웠다.
여자부 최미선(순천시청)은 676점으로 6위, 장혜진(LH)은 673점으로 7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선수들의 합산 점수로 이뤄지는 단체전에서는 2041점으로 역시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남자부 역시 이우석을 비롯해 이승윤(서울시청)과 김우진(청주시청) 모두 무리 없이 예선을 통과했다. 둘은 693점 동점을 기록했지만, 10점 개수에서 순위가 갈렸다. 이승윤은 49개, 김우진은 47개를 명중하며 각각 3,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남자부 선수들의 점수 합계로 이루어지는 단체전 예선에서는 한국이 2082점으로 1위에 올랐다.
한편, 이번 대회 단체전 8강에 오르면 2020년 도쿄올림픽 진출권이 주어진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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