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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프트 '최대어' 최정 9단이 서울 사이버오로에게 지명을 받았다.
여자랭킹 1위 최정 9단이 드래프트에 나와 많은 관심이 집중된 선발식에선 서울 사이버오로가 드래프트 순서 1번을 뽑아 최정 9단을 지명했다. 이어 서울 EDGC가 김혜민 8단, 여수 거북선이 김다영 3단, 인제 하늘내린이 김미리 4단을 선택하며 모든 팀이 1주전 선수 선발을 마쳤다.
지난 2일 마감된 보호선수 지명에서 부안 곰소소금은 여자랭킹 2위 오유진 5단, 서울 부광약품은 3위 김채영 5단, 포항 포스코케미칼은 4위 조혜연 9단, 서귀포 칠십리는 지역연고선수 오정아 4단을 1주전으로 보유한 바 있다.
2019 한국여자바둑리그 개막식은 5월 2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리며 개막전은 5월 6일 인제 하늘내린과 서귀포 칠십리의 대결로 막이 오른다. 8개팀 더블리그(14라운드)로 열리는 정규리그는 총 56경기, 168국으로 3판 다승제(장고 1국, 속기 2국)로 펼쳐지며 정규리그 최종 라운드(14R)는 통합라운드로 진행된다. 상위 4개팀은 스텝래더 방식으로 포스트시즌을 벌여 챔피언을 가린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19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상금은 3000만원이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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