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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또 경쟁, 끝나지 않은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9-04-01 09:21



'세계최강' 태극전사들의 경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대한양궁협회는 지난달 31일까지 경북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2019년 리커브 국가대표 1차 평가전 및 컴파운드 국가대표 최종 2차 선발전 4회전을 치렀다.

리버브 남자부에서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개인전 챔피언 김우진(청주시청)이 배점합계 39점으로 1위에 올랐다. 준우승자였던 이우석(국군체육부대)이 30점으로 2위에 올랐다. 2012년 런던올림픽 챔피언 오진혁(현대제철)은 28점으로 3위에 랭크됐다. 2016년 리우올림픽 단체전 메달리스트 이승윤(서울시청)은 24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개인전 동메달리스트 강채영(현대모비스)이 37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리우올림픽 2관왕 장혜진(LH)이 배점합계 35점으로 2위, 새롭게 대표팀에 합류한 전인아(전북도청)가 배점합계 27점으로 3위에 랭크됐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2관왕 정다소미(현대백화점)는 배점합계 21점으로 4위로 1차 평가전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끝이 아니다. 리커브 부문은 7일부터 11일까지 진천선수촌 양궁장에서 2차 평가전을 치른다. 남녀부 최종 상위 1~3위는 세계선수권 티켓을 거머쥔다.

한편, 컴파운드는 2차 최종 선발전 4회전까지 합산해 2019년 국가대표로서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 할 상위 3명의 선수를 최종 확정했다. 남자부에서는 김종호(현대제철)가 배점합계 16점으로 1위, 최용희(현대제철)가 배점합계 13점으로 2위, 양재원(울산남구청)이 배점합계 11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6월 네덜란드에서 있을 세계선수권대회 티켓을 따냈다.

여자부에서는 소채원(현대모비스)이 배점합계 15점으로 1위, 최보민(청주시청)이 배점합게 14점으로 2위 차지했다. 김윤희(서울시양궁협회)는 송윤수(현대모비스)와 나란히 11점을 기록했지만, 전체 기록합계에서 앞서며 3위를 차지했다. 동시에 세계선수권대회 합류를 확정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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