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뛰어나고 주목할 만한 사이클 선수 중 한 명인 켈리 캐틀린(23)이 8일(현지시간) 사망했다.
캐틀린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사이클 세계선수권 트랙 팀 추발 3연패를 달성한 미국 대표팀의 일원이었으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는 은메달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롭 드마르티니 미국사이클협회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애석하게도 캐틀린이 세상을 떠난 사실을 알리게 됐다. 우리 모두 진심으로 깊은 슬픔을 느낀다. 캐틀린은 우리에게 선수 이상이었으며 미국 사이클계의 일원으로 늘 남을 것이다. 믿을 수 없을 만큼 어려운 시기를 맞은 가족들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현지 언론은 캐틀린의 사인을 '명백한 자살'로 보도하고 있다. 그의 시신은 캘리포니아 자신의 집에서 발견됐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