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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 양동이(34·팀마초)가 3년만에 무시무시한 펀치로 팬들에게 복귀 인사를 건넸다.
상대인 폴 쳉은 데니스 강에게서 코치를 받은 선수. 이번 대회도 데니스 강의 추천으로 출전하게 됐다. ONE FC에서 타이틀전을 치르기도 했던 폴 쳉은 미식축구, 복서로도 나섰고, 여러 영화에도 출연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 파이터다.
금방 끝났다. 펀치에 폴 쳉이 휘청이자 곧바로 넘어뜨린 양동이는 케이지 끝으로 끌고가서 무차별 파운딩을 퍼부었다. 결국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키며 싱겁게 끝났다.
"폴 쳉 선수에게 시합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헤비급은 이번이 마지막이다. 너무 많이 쉬어서 헤비급으로 했는데 훈련 열심히해서 원래 체급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