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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ROAD FC(로드FC) 로드걸 임지우도 11월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릴 XIAOMI ROAD FC 050에 출격한다.
마지막으로 임지우는 팬들을 향해 "많이 사랑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로드걸로 활동해오면서 좋은 경험과 추억이 많이 생긴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활동하면서, 종합격투기를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임지우가 되겠습니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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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두 파이터는 오펜스 레슬링이 없다. 더 높은 선수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필수로 갖춰야 한다. 김수철, 이윤준 같은 선수들은 오펜스 레슬링이 있기에 타격이 더해져 더 많은 수를 쓸 수 있다. 오펜스 레슬링이 없어서 최무겸이 이윤준 같이 레슬링도 강하고 타격도 강한 상대에게 패했다. 지금까지 오펜스 레슬링이 없는데도 잘해왔던 건 타격 수 싸움이 워낙 뛰어나서 그런 것 같다. 이정영의 경우 외국선수(마르시오 세자르)와 대결한 경기에서 너무 피니쉬를 노리다보니 2라운드 중반에 체력이 떨어졌다. 그때 2라운드 경기였고, 닥터스탑으로 경기가 끝났는데, 3라운드 경기였으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경기였다"고 말했다.
"7대3 혹은 6대4 정도로 최무겸이 승리할 것 같다"고 예상한 박 해설위원은 "타격에서 안 맞고 경기를 할 수 있는 최무겸이 수준이 더 높다. 이정영이 어떻게 준비하고 나올지 모르지만, 이기기 위해서 (무기를) 한 두 개 정도 더 가지고 와야 한다. 평소와는 다른 경기다. 최무겸의 입장에서 보면 은퇴전이기 때문에 모든 걸 내려놓고 불사른다는 것도 있겠고, 냉철하게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반면 이정영은 1라운드에 그런 것에 말리면 2라운드, 3라운드 잠식당할 수 있다. 타이틀전에 대한 부담감도 있을 거고, 최무겸처럼 수 싸움에 능한 파이터를 만났을 때 반드시 이기고 싶은 욕심이 생길 거다. 최무겸이 아웃복싱이 뛰어나서 판정으로 이기는 방법을 잘 알고 있으니 이게 경기에 적용되면 유리하다"고 햇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