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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회 전국체육대회, 12일부터 전라북도에서 '뜨거운 열전'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8-10-12 09:46



제99회 전국체육대회가 성대한 막을 올린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전라북도교육청·전라북도체육회에서 주관하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가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익산종합운동장 등 전라북도 일원 73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천년의 숨결, 생동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개회식은 12일 오후 6시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다. 개회식에는 17개 시·도 선수단이 참가한다. 전라북도 과거 천년의 역사·문화·인물을 알리는 공연과 함께 농생명·관광·첨단산업·새만금 등을 소개하며 대회의 성대한 시작을 알린다.

이번 대회는 47개 경기종목(정식 46, 시범 1)에서 17개 시·도선수단 총 2만4924명(임원 6323명, 선수 1만8601명)이 대회에 참가해 뜨거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17개 재외한인체육단체(중국, 일본, 미국, 캐나다 등)에서 참관단을 포함해 총 1354명의 재외동포가 고국을 방문한다.

개·폐회식은 공중파에서 생중계된다. 육상, 펜싱, 배구, 탁구, 수영, 농구, 체조, 양궁, 역도, 태권도 등 다양한 종목을 중계 방송해 경기장의 생생한 현장감을 국민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대회를 찾은 선수단과 방문객들을 위해 대회 기간 동안 다양한 문화행사도 마련돼 있다. 스포츠 사진전, 상설문화공연을 비롯해 전통문화 체험을 위한 농악축제, 국악공연 등 '2018년 전국체전 문화예술 공연'이 익산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 밖에 자세한 정보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 및 개최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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