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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장애인탁구 단일팀이 인도네시아장애인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파죽의 2연승을 달리며 사상 첫 메달에 한걸음 다가섰다.
장애정도에 따른 체급별로 열리는 장애인탁구 단체전은 5개팀 이상인 경우 리그전 후 토너먼트를 치른다. 5개팀 이하인 경우 리그전으로 진행해 4경기 승점으로 금, 은, 동메달을 정한다. 4강에 오른 두 선수 모두에게 동메달을 주는 개인전과 달리 단체전 동메달은 1팀에게만 주어진다. 또 4번의 예선전에서 1번 이상 출전한 선수에게만 메달이 주어진다.
이날 TM6-7체급의 경우 코리아, 일본, 이라크, 중국, 홍콩 등 5개팀이 나섰다. 코리아는 이날 오전 이라크와의 첫경기에서 게임스코어 2대0으로 완승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복식-단식-단식순, 3전2선승제로 진행되는 단체전 방식에 따라 북측 김영록과 남측 박홍규가 제1복식에서 손발을 맞췄다. 이라크의 모하메드 아드난, 하에드 알 아딜리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3대2(12-10, 7-11, 11-9 8-11, 11-9)로 이겼다. 제2단식에서 김영록이 아드난을 3대1(11-5,11-4, 9-11, 11-2)로 돌려세우며 남북단일팀이 역사적인 첫승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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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