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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스타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조건휘다.
이번 슈퍼컵은 총 상금만 1억 원이 넘는 대규모 대회였다. 우승자 조건휘는 우승 상금 5000만 원, 준우승 김형곤은 2000만 원, 공동3위 김행직과 이충복은 각각 1000만 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조건휘는 4강에서 18이닝(에버리지 2.222)만에 김행직을 물리쳤다. 결승에 진출한 조건휘는 김형곤을 상대로 전반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으며 22이닝 째 승리를 확정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김형곤은 3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노렸으나, 조건휘의 무서운 기세를 꺾지 못하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