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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리플레이] 우리는 하나다! 명장면 베스트5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18-09-03 05:20


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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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렘방에 울려퍼진 아리랑. 단일팀 새 역사 쓴 용선

카누 용선 남북 단일팀이 '금빛 물살'을 갈랐다. 여자 용선 단일팀은 8월 25일 200m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단일팀 역사상 첫 메달을 만들어냈다. 하루 뒤인 26일에는 500m에서 첫 금메달을 안았다. 시상식장에는 감동의 아리랑이 울려 퍼졌다. 끝이 아니었다. 다음날(27일) 카누 남자 단일팀은 1000m 결선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남북 단일팀으로도 최초의 일이다. 용선은 3일 동안 화합의 역사를 썼다.


26일 오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바스켓홀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8강전 남북단일팀과 태국의 경기가 열렸다. 단일팀 박지수 등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2018.08.26/

26일 오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바스켓홀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8강전 남북단일팀과 태국의 경기가 열렸다. 한반도기를 든 응원단이 남북단일팀을 응원하고 있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2018.08.26/

17일 오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바스켓홀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조별리그 A조 2차전 남북 단일팀과 대만의 경기가 열렸다. 남북단일팀 로숙영과 김한별이 손을 맞잡고 있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2018.08.17/
은 안긴 여자 농구, 남북 단일팀 '시너지 효과' 정석을 보다

여자 농구 남북 단일팀은 1일 역사적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만들어낸 네 번째 메달. 장신 센터 박지수(20·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와 파워 포워드를 오가는 단일팀 에이스 로숙영(25)의 시너지 효과가 제대로 나타났다. 시작부터 화기애애했던 단일팀은 메달로 확실한 성과를 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여자핸드볼 한국과 북한의 경기가 14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OR 포키 지부부르 경기장에서 열렸다.
경기 전 한국과 북한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여자 핸드볼 조별리그 A조 1차전 한국과 북한의 경기는 이번 대회를 통틀어 처음 성사된 남북 대결이다. 한국은 북한, 인도, 중국, 카자흐스탄과 함께 A조에 편성되었다.
한국 여자 핸드볼은 지금까지 열린 7차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6개를 독식한 아시아 최강이다. 이번 대회에선 2연패에 도전한다. 북한은 2010 광저우 대회 이후 8년 만에 아시안게임에 다시 출전한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2018.08.14/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여자핸드볼 한국과 북한의 경기가 14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OR 포키 지부부르 경기장에서 열렸다.
경기 전 한국과 북한 선수단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여자 핸드볼 조별리그 A조 1차전 한국과 북한의 경기는 이번 대회를 통틀어 처음 성사된 남북 대결이다. 한국은 북한, 인도, 중국, 카자흐스탄과 함께 A조에 편성되었다.
한국 여자 핸드볼은 지금까지 열린 7차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6개를 독식한 아시아 최강이다. 이번 대회에선 2연패에 도전한다. 북한은 2010 광저우 대회 이후 8년 만에 아시안게임에 다시 출전한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2018.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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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대결, 그리고 서로 응원한 여자 핸드볼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북한과 한조에 속했다. 지난 8월 14일 첫 대결. 북한은 생갭다 빠르고 전력이 좋았다. 경기 결과는 한국의 39대22 승리. 결과를 떠나 두 팀의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경기장 밖에선 친구였다. 북한은 4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8월 30일 한국의 결승전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대회 내내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5월 할름스타드세계선수권  사진제공=월간탁구 안성호 기자
절친된 남북 탁구 에이스들의 '수다 삼매경'

남북 탁구 에이스들은 시상식 뒤 수다 삼매경에 빠졌다. 지난 8월 28일 남녀탁구 단체전 시상식에서 북한이 은메달, 한국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공기와 태극기가 나란히 올랐다. 시상식 후에는 코리아오픈 탁구에서 남북복식조를 결성해 손발을 맞췄던 서효원과 김송이가 장난스럽게 대화를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승부를 떠나 '우리는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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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공주' 여서정, 따뜻하게 건넨 포옹의 손길

8월 22일 체조 도마 결선이 열린 자카르타국제엑스포(JIEXPO) 경기장. 한국 체조 대표 여서정(16)은 도마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북한의 변례영(17)은 동메달의 주인공이었다. 두 소녀는 시상대에서 우정을 나눴다. 여서정은 함께 사진 찍기를 권했고, 포옹의 손길을 내밀었다. 두 선수는 "잘했다. 축하한다. 수고했다"는 격려의 말을 나눴다. 10대 소녀들의 따뜻한 우정이었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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