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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의 경험으로 만든 수기, 평창의 정신을 기리다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8-06-28 05:20


'2018 평창동계올림픽-페럴림픽 기념 체험수기 공모전' 시상식이 27일 오후 광명 스피돔에서 열렸다.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대회를 기념하고 올림픽 정신 및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스포츠조선이 공동 주관하여 진행되었으며, 전국 초·중·고·특수 학생 및 교사들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를 체험한 소중하고 뜻깊은 이야기들이 수기 작품으로 출품됐다.
광명=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2018.06.27/

지난 2월 지구촌 축제로 한반도 평화의 마중물이 된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한 시상무대가 마련됐다.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스포츠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기념 학생 및 교사 체험수기 공모전 시상식'이 27일 오후 경기도 광명스피돔 광명홀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중현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체육협력관, 김 용 대한체육회 사무부총장, 정병찬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본부장, 이성관 스포츠조선 대표이사 등 내빈과 관계자, 수상자와 100여명의 가족이 한자리에 모였다.

11개 시·도 초중고 학생과 교사들이 평창올림픽·패럴림픽 현장을 찾아 얻은 소중한 체험을 수기에 담아 응모했다. 시도별로 진행한 1단계 심사와 6인의 심사위원회가 진행한 2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총 32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교사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네 부문으로 나눠, 스포츠조선대표이사상, 대한체육회장상,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상은 각각 2명씩,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은 각각 1명씩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손천택 인천대 교수는 "주제의 적합성, 교육적 효과 및 문학성, 표현의 진실성 및 적절성, 감동과 교훈, 우수사례 및 홍보 효과 등 다섯개 항목으로 나눠 심사했다"며 "자칫 스포츠 영웅들의 잔치로 묻혀버리기 쉬운 우리 이야기를 체험 수기로 밝혀 교육적 가치를 되새길 수 있도록 좋은 수기로 응모해주신 학생, 교사 여러분들께 진심 어린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고 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페럴림픽 기념 체험수기 공모전' 시상식이 27일 오후 광명 스피돔에서 열렸다.
시상식에서 교육부 이중현 실장이 서래초 박현규 학생에게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시상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대회를 기념하고 올림픽 정신 및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스포츠조선이 공동 주관하여 진행되었으며, 전국 초·중·고·특수 학생 및 교사들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를 체험한 소중하고 뜻깊은 이야기들이 수기 작품으로 출품됐다.
광명=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2018.06.27/
스포츠조선 대표이사상에는 강원 상지대관령고 교사 박소정, 경북 현일중 교사 허영웅, 경기 슬기초 김민준, 강원 황지중앙초 조철희, 인천 동인천중 김태윤, 경기 송우중 조윤비, 대구 영송여고 배주은, 충남 예산전자공고 임도경이 선정됐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상에는 경기 여주여중 교사 채용기, 충북 옥천중 교사 이종영, 서울 송전초 안용주, 서울 안암초 최다나, 부산 센텀중 박츈, 경기 여주여중 이혜안, 서울 동대부고 이준석, 서울 사대부고 김이슬이 이름을 올렸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1988년 서울올림픽 30주년을 맞아 올림픽 정신을 기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적극적으로 도왔다.

대한체육회장상은 부산 동주초 장윤정, 대구 복현중 정영록, 경기 양오초 백서윤, 강원 한솔초 전찬웅, 강원 육민관중 김예진과 우하진, 대전 반석고 윤승연, 서울 이화여고 김유나가 차지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울산 온산초 교사 조보건과 대전 관평초 이지윤, 인천 부평여중 박승현, 강원 상지대관령고 조수빈이 받았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은 인천 삼성초 교사 조예진, 서울 서래초 박현규, 인천 신흥중 이홍윤, 강원 정선고 장현정에게 돌아갔다. 조예진 교사는 '패럴림픽, 나비효과의 시작', 박현규 학생은 '하나된 열정에 나의 열정을 더하다'. 이홍윤 학생은 '소금기 가득한 촛불', 장현정 학생은 '내 마음 속의 비둘기'를 통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교육부 이중현 실장은 "이번 체험수기를 통해 평창의 감동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평창이 남긴 유산과 정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자신만의 이야기로 평창의 가치를 다시 한번 빛낸 수상자들에게 잊을 수 없는 특별한 하루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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