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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번의 '주먹이 운다 VS 겁 없는 녀석들' 김형수-전창근 맞대결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8-05-31 11:13



지난해 가리지 못한 '주먹이 운다 VS 겁 없는 녀석들' 대결의 승부를 결정지을 경기가 확정됐다. '주먹이 운다' 출신 '시민 영웅' 김형수(30)와 '겁 없는 녀석들' 우승자 '격투 천재' 전창근(28)의 대결이다.

김형수와 전창근의 대결은 오는 7월 28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XIAOMI ROAD FC YOUNG GUNS 39에서 만날 수 있다.

김형수는 '주먹이 운다' 출연 당시 버스 안에서 성추행범을 잡아 '시민 영웅'이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지난 2015년 3월 로드 FC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레슬링을 베이스로 한 그라운드 기술을 최대 강점으로 꼽을 수 있다. 지난해 12월 일본 링스X아웃사이더 대회에 출전, 링스 웰터급 챔피언을 상대로 1라운드 TKO승을 거둬 레슬링 기술에 비해 다소 아쉬웠던 타격 기술을 보강했다는 평을 받았다.

지난해 방송된 대한민국 최초의 지상파 격투 오디션 '겁 없는 녀석들'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창근은 이번 경기를 통해 로드 FC에 데뷔한다. '겁 없는 녀석들'에서 특유의 자신감으로 자칭 '격투 천재'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강한 이미지를 남겼다. 도전을 거듭하면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우승까지 차지해 '격투 천재'임을 증명해냈다.

로드FC가 함께한 격투 오디션 방송 프로그램 '주먹이 운다'와 '겁 없는 녀석들'. 각 프로그램이 배출한 파이터들의 첫 번째 맞대결은 지난 3월 10일 XIAOMI ROAD FC 046에서 치른 바 있다. 당시 3경기를 치렀지만 공교롭게도 상대 전적 1승 1패 1무를 기록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이번 경기를 통해 승부를 가릴 수 있을 전망이다.

로드 FC 김대환 대표는 "지난해 '겁 없는 녀석들'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로드 FC와 선수 계약을 체결한 전창근 선수가 약 7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로드 FC 데뷔전을 갖는다. 김형수 선수와의 대결을 그려보았을 때 흥미로운 전개가 예상돼 이번 대진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XIAOMI ROAD FC 048 / 7월 28일 원주 종합체육관


미들급 통합 타이틀전 차정환 VS 최영

미들급 황인수 VS 양해준

아톰급 이예지 VS 아라이 미카

미들급 라인재 VS 전어진



◇XIAOMI ROAD FC YOUNG GUNS 39 / 7월 28일 원주 종합체육관

밴텀급 유재남 VS 한이문

라이트급 김형수 VS 전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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