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대 대한수영연맹 회장 선거에 3명의 후보가 나섰다.
제27대 회장 선거는 19일 오후 3~5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서울홀에서 치러진다.
김석원 전 쌍용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지용 이사장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장으로 활약하며 국가대표팀을 물심양면 후원했다.
이웅기 명예교수는 수영인 출신으로 건국대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교수로 재직하다 2012년 정년퇴임 후 명예교수로 추대됐다.
수영연맹 정관상 회장 임기는 4년이지만 새로 선출되는 회장은 2020년 12월까지만 임기를 맡게 된다. 대한수영연맹은 재정악화와 집행부 인사들의 비리 행위 등으로 2016년 3월 대한체육회 관리단체로 지정됐다. 당시 수영연맹 회장이었던 이기흥 현 대한체육회장도 책임을 지고 물러났으나, 이후 2년여가 지나도록 새 회장과 집행부를 구성하지 못한채 체육회 관리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