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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청주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세계사격선수권이 3일 개회식을 열고 12일까지 열전을 펼친다. .
'다름의 미학(Enjoy, the Difference)'이라는 대회 주제에 따라 48개국 421명의 선수들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가운데, 세계 최고의 명사수들이 28개 종목(개인전 14종목, 단체전 14종목)에서 168개의 메달(개인전 42개, 단체전 126개)을 놓고 경쟁한다.
청주시는 4년 주기로 유럽에서만 열렸던 이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2014년부터 동분서주해 왔다. 이번 대회가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고 '화합의 가치'를 실현하는 열린 광장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은 "대한민국의 중심에 있는 청주가 이번 대회의 유치를 계기로 더욱 단단하고 내실 있는 도시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이번 대회가 우리나라 장애인사격의 저변을 확대하고 국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범석 IPC 청주장애인세계사격선수권 조직위원장은 "장애인사격 최고 권위의 대회 개최로 청주를 전세계에 홍보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아울러 참가한 선수단이 안전하게 경기를 마치고 무사히 돌아갈 수 있도록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