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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정현 모여라' 요넥스, 어린이 테니스교실 연다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8-04-07 11:29





'정 현 라켓'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요넥스가 'KIDS 테니스스쿨'을 마련했다. KIDS 테니스스쿨은 테니스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테니스스쿨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롯데백화점 영등포점과 평촌점 문화홀에서 펼쳐진다.

정 현(22·한국체대)이 2018 호주오픈 4강, 최근 6개 대회 연속 8강 진출, 국내 선수 처음으로 세계 남자 프로테니스랭킹 20위권 내 진입 등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테니스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이끌고 있다.

이와 함께 테니스 레슨에 대한 문의도 많아지면서 1980년대와 1990년대 인기 스포츠로 사랑받던 테니스붐이 다시 일어날 조짐이라는 게 요넥스의 설명이다.

이같은 소비자의 욕구에 발맞춰 마련한 것이 KIDS 테니스스쿨이다. 프로그램도 일반적인 테니스 레슨 프로그램과는 다르다. 어린이들이 최대한 재미와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공 튀기기' 부터 라켓면을 만드는 연습을 위해 라켓을 이용해 공을 굴려보는 '테니스 그림그리기' 등 눈높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 어린이들이 다루기 쉽게 딱딱한 테니스볼 대신 소프트한 볼과 작고 가벼운 어린이 라켓을 사용한다. 그리고 키즈 테니스 프로그램 최고 권위자로 알려진 명지대 테니스아카데미 이주호 교수와 최진영 교수 (전 테니스 국가대표)가 수업을 직접 진행한다.

요넥스 관계자는 "이번에 롯데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진행하는 KIDS 테니스스쿨은 가족들이 쇼핑뿐만 아니라 여가생활을 위해 편하게 방문하는 백화점이라는 공간을 활용해 접근성을 높이고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관심 있는 분들이 지속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연계 레슨프로그램도 마련했다"면서 "체계적인 첫 교육을 통해 장기적으로는 많은 아이들이 테니스라는 평생 취미를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참가 접수비는 1만원이며, 7세부터 13세까지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 시간, 장소, 접수방법은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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