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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한국 탁구가 승승장구했다. 18일 막을 내린 국제탁구연맹(ITTF) 폴란드오픈에서 금메달을 휩쓸었다.
최상위권 톱랭커들이 대거 불참한 챌린지 대회이긴 하지만 우승 효과는 확실하다. 내달 스웨덴 할름슈타트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금메달을 휩쓸며 자신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절친이자 라이벌인 양하은, 전지희는 올해 세계선수권 단체전에 처음으로 함께 나선다. 단식 우승과 함께 완벽한 복식 호흡으로 한국 여자탁구 4강 재진입의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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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