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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평창동계 패럴림픽의 황연대 성취상 수상자로 뉴질랜드의 아담 홀과 핀란드의 시니 피가 선정됐다.
또 한명의 수상자인 핀란드 좌식 크로스컨트리 스키 및 바이애슬로 선수 시니 피는 17세 때 교통사고로 인한 척수 손상으로 인한 하반신 마비 장애를 입었다. 스키 비장애인선수로 활약중이었던 그녀는 다시 눈밭으로 뛰어들었다. 패럴림픽이라는 새 목표를 정하고 새 삶을 시작했다. 2014년 소치동계패럴림픽에서 핀란드 국가대표로 출전했고, 2018년 평창패럴림픽에서도 꿈을 향한 끝없은 도전으로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었따.
장애인 출신 여성 의사로서 열정과 도전의 삶을 이어온 황연대 여사는 장애인들의 건강과 패럴림픽의 발전을 위해 지난 30년간 노력해왔다. 황연대 성취상은 1988년 서울패럴림픽 때 창시된 이후 매 패럴림픽마다 주어지는 상으로, 장애인뿐 아니라 비장애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평창=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