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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논란'에 휩싸인 스피드스케이팅 노선영(29·콜핑팀)이 입을 열었다.
노선영은 "아무래도 메달 가능성이 큰 종목에 더 신경을 쓰고 집중한다. 지원이 적거나 그런 것보다 메달 딸 수 있는 유력 후보 선수들에게 좀 더 많은 혜택이 주어진다"며 "팀추월은 '버리는 경기'였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사회가 무조건 메달 딴 선수에게만 집중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메달을 따지 못한 선수들도 엄청난 노력을 해서 그 자리에 간 것이다. 인식이 바뀐다면 연맹에서 메달 딸 수 있는 선수 위주로 특혜를 주는 일이 없어질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기류가 또 바뀌었다. 네티즌들이 반발하고 있다. 노선영의 인터뷰에 대해 '메달권 선수를 지원하는 것은 당연하다', '동계올림픽은 동네 학교 체육 대회가 아니다', '실력으로 다른 선수에게 피해끼치는 것은 괜찮은가' 등 국가대표 답지 못한 자세를 지적하는 반응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