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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테니스계 '신성' 정 현(22·한체대)이 이제 완전하게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 반열에 올라섰다.
데저트 스매시는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전통 있는 자선 테니스 행사다. 남자프로테니스(ATP)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의 최고 테니스 선수들이 헐리우드 셀레브리티들과 함께 친선경기를 벌인다.
행사의 수익금은 The Yetunde Prince Resource Center (폭력과 정신적 외상에 시달리는 개인과 가정을 지원하는 단체)와 Sophie's Voice Foundation (다양한 문화공동체에서 살아가는 개인의 건강과 복지를 지원하는 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셀레브리티 중에는 배우 콜튼 헤인즈와 보리스 코조, 농구 선수 리사 레슬리, 음악 프로듀서 랜디 잭슨, DJ 밥 싱클라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에서 진행된다.
정 현은 지난 1월 말 메이저대회 호주오픈에서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와 준결승 도중 발바닥 부상으로 기권한 이후 3주간 치료와 재활에 전념했다. 지난달 미국 플로리다주 델레이비치에서 열린 델레이비치 오픈에서 다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에 복귀한 정 현은 멕시코로 장소를 옮겨 멕시코오픈에 출전했다. 두 대회 연속 8강에 성공했다.
세계랭킹을 한국선수 최고기록인 26위로 끌어올린 정 현은 자선경기 이후 ATP 투어 1000시리즈인 BNP 파리바스 오픈에 참가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