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훈형 금메달 걸 수 있게 도와 기쁘다."
이날 이승훈의 값진 금메달은 완벽한 팀워크의 결과였다. 정재원이 초반부터 5위권을 유지하며 선두그룹과의 간극을 유지했고 막판 스퍼트에도 함께 나서는 완벽한 호흡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금메달 후 이승훈은 귀한 후배를 꼭 끌어안은 후 함께 태극기를 들고 링크를 달리며 기쁨을 함께 나눴다.
정재원은 "오늘 레이스가 팀에 도움 됐다는 것에 기쁘고 승훈 형이금메달 걸 수있게 도움이 돼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치고 나가는 선수가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나도 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승훈 형이 금메달에 기뻐했고 손 잡고 들어주셔서 고마웠다"고 웃었다.
강릉=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