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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를 할지 말지 생각중이다. 일단 스웨덴전을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있다."
"은퇴를 할지 말지 생각중이다. 일단 스웨덴전을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단일팀은 20일 스웨덴과 7~8위 결정전을 치른다. 평창올림픽 마지막 경기다.
신소정은 '단일팀의 혼'이다. 강호들의 거센 슈팅 소나기 속에 몸을 던졌다. 그가 올림픽 4경기에서 마주한 슈팅은 총 196개. 스위스와의 조별리그 B조 1차전서 0대8 참패를 당했지만, 순위결정 1차전서 0대2로 선전한 것은 신소정의 투혼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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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은퇴를 고려할 시기가 됐다고 판단했다. 신소정은 "그 동안 너무 내 행복만 추구하며 살아왔던 것 같다. 가족도 생각했어야 했다"며 "아이스하키 선수로서 살아온 것도 즐겁고 행복했지만, 이제는 가족들도 생각하면서 앞으로의 삶도 살아야가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강릉=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