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켈레톤 황제'로 등극한 윤성빈, 그는 '불모지'에서 피어난 꽃이다.
윤성빈은 16일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3, 4차 시기까지 압도적 주행 능력을 선보이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한국 최초 썰매 종목 메달리스트인 동시에 최초로 올림픽 썰매 메달을 획득한 아시아인이 됐다.
|
|
|
평창올림픽 스켈레톤을 앞둔 윤성빈은 이미 '완전체'가 돼있었다. 남은 건 금메달 뿐이었다. 15일 1, 2차 시기에서 이미 판가름났다. 압도적이었다. 윤성빈은 멈추지 않았다. 3, 4차 시기에서도 모든 것을 토해냈다. 불모지에 뿌린 씨앗, 윤성빈은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 최정상에서 만개했다. 꽃이 제대로 폈다.
평창=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