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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결전시 강릉에 입성한 '빙속스타' 김보름(한체대)가 6일 오후 강릉오발에서 첫 훈련을 실시했다.
4시부터 1시간 10분간 훈련후 취재진을 만난 김보름은 "다치면서 떨어진 체력을 어떻게 끌어올리느냐가 중요했다"면서 "그 부분은 올라왔다"고 말했다. .
메달을 노리는 매스스타트 종목에 대해 "일본 선수들도 좋은 선수들이지만 (삿포로)아시안게임과 올림픽은 다른 선수들이 많다. 일방적인 플레이는 안될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나라도 2명이 출전한다. 예선전을 치러야하기 때문에 예선전부터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릉 첫 훈련 소감에 대해서는 긍정의 대답을 이어갔다. "작년에도 이곳에서 매스스타트 1등을 했고 3000m에서도 생각보다 도 좋은 성적이 나왔다. 1월에 왔을 때도 빙질이나 환경은 긍정적으로 생각됐다. 이곳에서는 좋은 기억들만 있다. 잘 맞는 것같다"며 웃었다.
트레이드마크인 노랑머리에 대해 머리 색깔이 덜 노랗다는 취재진의 농담에 "염색 하고 왔다"고 즉답했다.
평창=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