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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한국 쇼트트랙대표팀 공식훈련.
특이한 점은 선수들이 트랙은 돈 뒤 쉬는 시간에 곧바로 노트북 앞으로 다가가 영상을 체크했다. 자세 교정을 위해서였다. 남자 개인종목과 계주에 출전하는 서이라(26·화성시청)는 "2년6개월여 전부터 영상분석을 실시했다. 자신이 레이스 중 삐끗한 부분을 바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서 효과가 좋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여자 개인종목과 계주에 출전할 김아랑도 같은 반응이었다. 김아랑은 "스케이트를 탄 뒤 바로 자신의 자세를 볼 수 있어서 도움이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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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남녀 대표팀에서 함께 방을 쓰지 못하는 선수들이 생겼다. 남자대표팀에선 '맏형' 곽윤기(28·고양시청), 여자대표팀에선 대들보 심석희(21·한체대)다. 선수촌 방은 4인 1실로 구성돼 5명씩으로 구성된 남녀대표팀에선 한 명이 다른 방을 써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곽윤기와 심석희는 나란히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과 한 방을 쓰고 있다.
강릉=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