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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 징계에서 풀린 러시아 선수 13명과 코치 2명, 총 15명의 평창올림픽 참가 가능성이 열릴까.
IOC는 CAS 결정에 반발 성명을 냈지만, 동시에 징계 무효 처분을 받은 28명 중 현역 선수 13명, 코치 2명 등 총 15명의 평창올림픽 참가 여부를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IOC는 도핑 스캔들에 연루된 러시아 선수단의 평창올림픽 출전을 금지했지만, 엄격한 기준의 도핑 검사를 통과한 169명에겐 '러시아 출신 선수(OAR)'로 출전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뒀다.
한편, IOC는 북한 선수단 규모를 47명(선수 22명, 코치 포함 임원 25명)이라 밝혔다.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1만6760건의 표적 도핑테스트가 진행된 사실도 전했다. 러시아 선수들이 2292회로 가장 많이 검사를 받았다. 그 뒤를 독일(1475건), 미국(1079건)이 이었다.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은 4일 집행위 일정 소화 후 MPC서 평창올림픽 기자회견을 갖는다.
평창=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