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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 올림픽'을 위한 평창의 노력엔 빈 틈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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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의무부 도핑방지관리팀 관계자는 3일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적혈구나 성장호르몬 생성인자를 더 받아 운동능력을 신장시키는 목적인데 인체의 단백질과 유사해 소변 검사로는 확인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에 평창올림픽에선 혈액 검사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시간이 갈 수록 금지 약물도 교묘해지고 있다. 바이오 도핑의 경우 소변 검사로 잡아내긴 어렵지만, 혈액 검사로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며 "평창올림픽에선 혈액 검사의 빈도를 높인다. 기존 보다 더 발전된 검출 기법이 활용된다"고 했다.
평창=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