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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 올림픽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개막 전 검사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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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는 사전 도핑방지 태스크포스팀을 꾸려 지난해 4~12월 61개국 6000여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총 1만4000여건에 달하는 도핑 검사를 진행했다. 러시아 선수들에 대해선 다른 국가 선수들보다 두 배 이상 철저하게 진행했다.
'클린 평창'을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1일 평창, 강릉 선수촌 개촌 당일부터 입촌 선수들을 대상으로 도핑 사전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도핑관리팀 관계자는 "대회 개막은 9일이지만 이번 올림픽 대회 규정상 입촌 시점인 1일부터 강도 높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앞선 대회들은 선수들의 개인정보를 침해한다는 이유로 GMS(대회정보관리시스템) 접근 권한이 제한돼서 일일이 선수들을 찾아 공지, 검사했다. 이런 과정에서 누락되는 선수들도 생기고 체계적이지 못한 검사가 이뤄졌다"며 "하지만 평창올림픽에선 선수 및 관계자 이동 동선에 대한 GMS 접근 권한을 활용해 신속하고 철저한 도핑방지 관리, 검사가 행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평창=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