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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목표는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다."
이어 "30일까지 테스트한 결과는 2인승은 작년 대비 월등히 좋아졌다. 4인승은 첫 월드컵에서 상대적으로 1위보다 0.07초가 뒤진 상황에서 피니시에서 0.02초밖에 되지 않는다. 4인승 한 팀에서 힘을 합치자는 의미에서 선수를 바꿨다. 0.03~0.05초까지 스타트 기록을 줄였다. 세계적인 팀들과 별반 차이가 없다"고 덧붙였다.
또 "2인승은 4인승에 비해 기록 변화가 크지 않다. 홈 이점은 4번의 주행을 한다. 홈 이점이란 한 번의 실수도 하지 않는 것이다. 평창은 코스 구간별로 협소하다. 4인승이 지나가기에는 부담이 있다. 부딪혀야 될 코스도 있다. 실수를 범할 팀이 대부분일 것이다. 많이 타서 실수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맞다. 10번이면 10번 모두 실수를 하지 않은 상태"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평창=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소감.
30일부로 봅슬레이 스켈레톤은 주행 훈련을 마쳤다. 오전, 오후 훈련을 하다 보니 정작 중요한 스타트에 소홀했다. 선수들의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2월 11일까지 진천선수촌에서 훈련할 계획이다.
-올림픽 명확한 목표는.
지금은 조심히 얘기할 이유가 없다. 최종 목표는 금 2개, 동 1개다. 봅슬레이는 2인승과 4인승, 두 개의 메달을 바라보고 있다. 훈련 결과도 지난해보다 기록을 단축했다. 2인승은 금메달의 목표를 잡고 있고 4인승은 메달색이 관계없다. 스켈레톤에서도 금메달을 바라보고 있다.
-코스에 대한 설명은.
10월 인터뷰 할 때 민감한 상황이었다. 10월과 지금의 얼음 상태는 100% 다르다. 10월은 날씨가 따뜻했기 때문에 얼음 온도가 영하 1~2도였다. 지금은 영향 10도 이하였다. 열음 온도는 영하 20도 이하다. 10월은 홈 어드밴티지를 살리지 못했다. 지금은 수백번 타고 매 코스마다 2~3일 걸리는 격이었다. 국민들이 봅슬레이를 봤을 때 선수들이 빨리 밀고 나가냐, 부딪히지 않고 가냐를 봐야 한다.
-2인승과 4인승에 대한 믿음은.
30일까지 테스트한 결과는 2인승은 작년 대비 월등히 좋아졌다. 4인승은 첫 월드컵에서 상대적으로 1위보다 0.07초가 뒤진 상황에서 피니시에서 0.02초밖에 되지 않는다. 4인승 한 팀에서 힘을 합치자는 의미에서 0.03~0.05초까지 스타트 기록을 줄였다. 세계적인 팀들과 별반 차이가 없다. 2인승은 4인승에 비해 기록 변화가 크지 않다. 홈 이점은 4번의 주행을 하기 때문에 한 번의 실수도 하지 않는 것이 홈 이점이다. 평창은 코스 구간별로 협소하다. 4인승이 지나가기에는 부담이 있다. 부딪혀야 될 코스도 있다. 실수를 범할 팀이 대부분일 것이다. 많이 타서 실수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맞다. 10번이면 10번 모두 실수를 하지 않은 상태다.
-정확한 주행 기록이 있나.
봅슬레이는 외국인 코치들과 결산을 했다. 봅슬레이는 2016년 10월부터 452회가 나왔다. 스켈레톤은 380회 정도 진행했다.
-부담감을 어떻게 이겨내고 있나.
머리를 삭발한 지 10일 됐다. 그 전까지 괴로웠다. 봅슬레이는 세계랭킹 1위를 찍고, 지난해 3위를 하고 올해 굉장히 자신감을 가지고 뛰었지만 예기치 못한 실수로 인해 돌아왔다. 많은 질타가 있었다. 부담감도 있었다. 선수들에게 복잡한 상황을 얘기하지 않았다. 괴로웠던 건 선수들이 떨쳐내줬다. 원윤종은 2주 전까지만 해도 얼음 상태가 지난해와 달라 기록이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2주 후부터 기록이 단축되고 스타트가 좋아지더라. 전혀 생각지도 못한 푸시와 드라이빙 기록이 나왔다. 이 기록이라면 독일, 캐나다가 온다고 하더라도 0.1초, 0.01초 경쟁보다 1~2차 시기부터 압도적인 기록이 나오지 않을까.
-트랙 정보 유출에 대해서는.
모 방송국에서 촬영을 했다고 해서 잘못된 것이 아니다. 개의치 않는다. 핵심 트랙인 2번과 9번을 꼬집어 얘기한 것이 아쉬웠다. 지난해와 올해는 트랙 상황이 변화된 상태다. 얼음 온도도 떨어졌다. 다만 선수들이 매 트랙을 완성하는데 있어서 8~10회 주행을 했다. 나만의 트랙 정보이 표출된 것에 대해 아쉬운 면이 있었다. 대한민국의 한 사람으로서 금메달을 따는데 있어서 성원해줬으면 좋겠다.